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문단 편집) === 학내 문화 === 전반적인 교풍은 다른 런던대 소속 학생들이 종종 비꼬듯 학교라기보다는 대학교인척 하는 커리어 센터에 가까운 느낌이다. 그만큼 학교에서 차고 넘칠 만큼의 취직 관련 커리어 페어와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고 많은 학생들도 투자은행과 컨설팅 업체의 여름 인턴쉽 원서 지원 기간인 10-12월 사이에는 공부보다 인턴쉽 지원에 열을 올린다. 물론 15학번부터는 1월 시험이 생겨서 인턴쉽을 챙기려면 학과 공부는 밀릴 수밖에 없다. 수많은 학생들이 졸업 뒤 Goldman Sachs나 JP Morgan, Morgan Stanley, Bain, BCG, McKinsey 취직을 꿈꾼다. 이 중에서도 Goldman Sachs나 JP Morgan에 대한 종교적 집착은 학생들 사이에 깊이 정착된 자조적 유머코드다. 사회과학도들은 학교에서 강하게 밀어주는 경제학과에 비해 커리어 관련 행사에서 소외된다는 느낌이 어느정도 있다. 많은 투자은행이 여름 뿐만 아니라 봄에도 짧은 인턴쉽 기회를 제공해서 더더욱 이렇게 느끼는 듯. 하지만 이게 반드시 학교 탓은 아닌 것이, 대부분의 NGO나 국제기구 등이 3학년 이상 석사들을 대상으로만 인턴쉽 기회를 제공한다. 즉, 구조적 문제도 어느정도 일조를 한다. 학교 또한 이 점을 인지하고 학교 차원에서의 커리어 센터 운영이나 학과별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있어 도움을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다만 홍보가 잘 안되니 학교 이메일 계정의 Clutter나 스팸함을 규칙적으로 잘 확인하도록 하자. 애시당초 학교 자체가 런던 금융업계의 인력풀이라는 분위기가 상당해서, 이러한 사회과학도들의 많은 수가 반쯤은 분위기에 떠밀려 투자은행이나 컨설팅에 인턴쉽을 지원한다.[* 다만 뱅킹이나 컨설팅이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인지 신중히 생각해보고 결정하자. 국적을 가리지 않고 많은 학우들이 분위기에 떠밀려 뱅킹, 컨설팅으로 진로를 선택했다가 '과연 이것이 내가 하고 싶은일이었나'라며 1~2년 뒤 후회한다.] 약 70%가 넘는 학생이 영국 외 국적자의 유학생이다. 덕분에 매우 다양한 학생 구성을 유지하는데, 약 150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런던정경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흔히 '''LSE'''는 같은 나라 혹은 대륙 출신 학생들끼리만 어울린다고 알려져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학생들이, 아시아에서는 [[중국]] 학생들이 모여다니는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하지만, 이는 전체적인 추세이며 사실 영국내 모든 대학교에 해당이 된다. 단지, '''LSE'''가 외국인 학생의 비율이 매우 높아 부각되어 보이는 것일 뿐이며 '''LSE''' 학생 모두가 이렇지는 않다. 학교의 규모는 다른 대학들과 비교하여 상당히 작은데, 풀타임 학부생의 총합이 4천명이 채 되지 못한다. 이는 2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이나 런던정경대와 비교되곤 하는 옥스브리지에 비하여 거의 1/3에서 1/4에 불과하다. 석박사 등 6천여명에 이르는 대학원생들을 합하면 간신히 1만명을 채우는 숫자다. 즉, 1년에 입학하는 신입 학부생이 불과 1천여명 남짓에 불과하다. 이는 런던 정경대가 종합대학이 아니기 때문. 이러한 숫적 열세가 LSE 특유의 끈끈한 문화의 형성에 크게 기여했는데, LSE 동문회는 (LSE alumni) 국적을 가리지 않고 그 다른 동문회와 비교하여도 '우리가 남이가?!' 멘탈리티에 근거한 매우 끈끈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런던에서 가장 높은 입결과 학교 수준을 자랑한다는 우월 의식이 반진반농의 '우리가 짱이셈!' 라는 인식으로 귀결,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킹스 칼리지 런던|KCL]]간의 미묘한 관계가 형성되었다. 예전에는 실제로 꽤 험악한 관계였으나 요즘에는 농담 소재로 언급되는 정도. 그렇다고 해도 아예 투닥거리지 않는 건 아닌지라, 같은 [[런던 대학교 그룹]] 소속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2015년 시험기간 동안 일종의 내전을 벌였는데, 시험기간 도중 런던 정경대 학생들을 위한 공부 자리 확보를 목적으로 타학교 학생들의 도서관 출입에 대한 금지조치를 내리자 [[UCL]]도 런던 정경대 학생들의 UCL 도서관 출입을 금지시킨 바 있다. [[킹스 칼리지 런던|KCL]]과는 폭력을 동반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는데 지난 2005년 LSE의 Barrel 행사 때 술에 취한 학생들이 [[킹스 칼리지 런던|KCL]]에 쳐들어가 £32,000의 재산피해를 입힌적이 있다.[* [[https://www.theguardian.com/education/2005/dec/06/highereducation.students|LSE apologises for student rampage]]] 우발적인 사건이었으며 추후 두 대학간의 대화를 통해 추가적인 갈등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 동아리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200개 이상의 동아리가 존재하는데 학내에 취미 중심 동아리부터 수준 높은 학술적 동아리들까지 다 있으니, 1학년 때 술만 마시지 말고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중에 이력서에 쓸게 하나라도 생긴다. 각 동아리 운영위원회 같은 경우는 LSE Student Union에서 선거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기가 많은 동아리같은 경우에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Atletics Union에서 1년에 한번 '캐럴'이라는 행사를 하는데 기본적으로 [[음주]] 챌린지다. 24시간 내내 취해있으면 된다. 매 시간 일정량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해야 통과. 수업이 있더라도 예외는 없다. 이날 학생 몇이 취해서 수업에 들어오자 "오늘 캐럴이면 수업은 그냥 접자"며 학생들을 끌고 와인바에 간 교수도 있다. 그만큼 꽤 전통있는 행사. The Beaver라는 학생 발행 신문이 있다. 매주 발행되는 주간지인데 1949년 첫 발행된 이래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영국 내 대학 학생 발행지 중에서도 높은 명성을 갖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